명리기초강의

명리약언의 '지지의 형(刑)을 논함'

임대건 | 2012-03-12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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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의 형(刑)을 논함

지지의 상형(相刑)은 국(局)을 방(方)에 더하여 취한 것이다.

해묘미목국(亥卯未木局)을 亥子丑이라는 방(方)에 더하니, 고로 亥가 亥를 형(刑)하고 卯가 子를 형(刑)하며, 未가 丑을 형(刑)하고,
신자진수국(申子辰水局)을 寅卯辰이라는 방(方)에 더하니, 고로 申이 寅을 형(刑)하고 子가 卯를 형(刑)하며 辰이 辰을 형(刑)하고,
인오술화국(寅午戌火局)을 巳午未라는 방(方)에 더하니, 고로 寅이 巳를 형(刑)하고 午가 午를 형(刑)하며 戌이 未를 형(刑)하고,
사유축금국(巳酉丑金局)을 申酉戌이라는 방(方)에 더하니, 고로 巳가 申을 형(刑)하고 酉가 酉를 형(刑)하며 丑이 戌을 형(刑)한다.

그 안에 ‘未가 丑을 형(刑)하고 申이 寅을 형(刑)한다’는 것은 상충(相沖)이어서 제외하니,
고로 寅이 巳를 형(刑)하고 巳가 申을 형(刑)하며 아울러 丑이 戌을 형(刑)하고 戌이 未를 형(刑)하는데, 삼형(三刑)이다.
子卯는 상형(相刑)이고, 辰午酉亥는 자형(自刑)이다.

일찍이 그 이치를 연구하여 보았는데,
목국(木局)을 수방(水方)에 더하거나, 수국(水局)을 목방(木方)에 더하는 것은 상생(相生)인데, 어찌 서로 형(刑)할 것인가?
구설(舊說)에서는 ‘木이 떨어져서 뿌리로 돌아가고 水가 흘러서 동쪽으로 나아간다’라고 말하는데,
뿌리로 돌아가고 동쪽으로 나아가는 것은 이치와 세(勢)가 매우 순리적이니 형(刑)한다는 것은 더욱 마땅하지 않다.

화국(火局)을 화방(火方)에 더하거나 금국(金局)을 금방(金方)에 더하는 것은 모두 본기(本氣)인데, 어찌 서로 형(刑)할 것인가?
구설(舊說)에서는 ‘金은 강(剛)하고 火는 강(强)하니 자연히 그 방(方)을 형(刑)한다’라고 말하는데,
지나치게 강(剛)하거나 지나치게 강(强)한 것은 반드시 자기의 물질을 해치고 절대로 타기(他氣)를 상하지 않는다.

또한 辰午酉亥는 본지(本支)가 본지(本支)를 형(刑)하는 것이니 더욱 이치에 맞지 않다.

구설(舊說)에서는 ‘子卯가 일형(一刑)이고, 寅巳申이 이형(二刑)이며, 丑戌未가 삼형(三刑)이니 고로 ’삼형(三刑)‘이라고 칭한다’라고 말하나,
이것은 또한 자형(自刑)이 빠졌는데, 다만 당나라 이후로 대대로 전해 내려온 것이 이와 같다.

무릇 명중에서 寅巳申 혹은 丑戌未라는 삼형(三刑)을 만나면, 길(吉)하면 형벌(刑罰)이나 병권(兵權)에 있어서의 직책을 장악하고, 흉하면 형화(刑禍)가 있다.
자묘형(子卯刑)은 불길함이 많고, 자형(自刑)인 辰午酉亥는 크게 헤아려서 논하지는 않는다.

또한 형거지설(刑去之說)과 형귀지설(刑歸之說)이 있는데,
대저 형(刑)은 충(沖)과 다르고 서로 해치는 것에 불과할 뿐인데, 어찌 형거(刑去)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 서로 해쳤는데 또한 어찌 형(刑)으로 인하여 돌아오게 할수 있을 것인가?
설령 丑이 未를 형(刑)하면 이것에 의지하여 개고(開庫)한다고 할지라도 또한 마땅한 경우가 있고 마땅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요컨대,
삼합지법(三合之法)은 십이지(十二支)에서 치우침이 없이 고르고 생왕묘(生旺墓)의 이치가 또한 이치에 맞으나,
상형지법(相刑之法)은 혹은 세 개이거나 혹은 두 개이거나 혹은 하나여서 예(例)가 이미 편박잡란(偏駁雜亂)하고 또한 확연지리(確然之理)가 없으니, 대체로 깊게 믿기에는 부족하다.

명조에 형(刑)이 있어서 위병(威柄)을 잡은 경우가 있는데 사주가 본디 길한 경우일 뿐이고, 형(刑)을 만나서 흉화(凶禍)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주가 본디 흉한 경우일 뿐이며, 반드시 모두 형(刑)으로 인한 까닭인 것은 아니다.
형(刑)을 만나지 않았는데도 흉화(凶禍)를 얻거나 위병(威柄)을 잡은 경우도 또한 많다.

일찍이 한 노학자가 정정하여 말한 것을 보았는데,
‘형(刑)은 합(合)에서 유래하여 나왔는데,
子가 卯를 형(刑)하고 卯가 午를 형(刑)하며 午가 酉를 형(刑)하고 酉가 子를 형(刑)하는 것은 왕신(旺神)이 서로 형(刑)하는 것이고, 子午卯酉
寅이 巳를 형(刑)하고 巳가 申을 형(刑)하며 申이 亥를 형(刑)하고 亥가 寅을 형(刑)하는 것은 생신(生神)이 서로 형(刑)하는 것이며, 寅申巳亥
丑이 辰을 형(刑)하고 辰이 未를 형(刑)하며 未가 戌을 형(刑)하고 戌이 丑을 형(刑)하는 것은 묘신(墓神)이 서로 형(刑)하는 것이다. 辰戌丑未
이름하여 ’삼형(三刑)‘인데, 생신(生神)과 왕신(旺神)과 묘신(墓神)이라는 세 가지는 각각 문호(門戶)를 세우니 서로 투기하고 해친다’라고 하였다.
이 논리는 비교적 이치가 있는데, 그러나 감히 급하게 단정하여 예(例)로 삼지는 않는다.

가령 무례지형(無禮之刑)시세지형(恃勢之刑)무은지형(無恩之刑)이라는 것은 하나하나가 잘못된 해석이고, 괴이하고 허망하여 마땅하지 않으니 빨리 배척하여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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