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간룡(幹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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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룡(幹龍)
사람의 척추와 같이 산맥의 큰 산에서 혈을 향해 뻗어내린 산줄기의 중심용맥을 말한다. 용(龍)이란 산줄기를 가리키며 일어섰다 엎드렸다 하는 산줄기를 용이 꿈틀거리며 달려가는 모습으로 본 것이다.
풍수지리설에서 산과 관련된 상지법((相地法)으로 산맥을 용(龍)으로 보고, 감추어진 정기가 흘러 다니는 통로로 여겨 용을 체(體)로, 맥을 용(用)으로 하여 진혈(眞穴)을 찾는 방법이다.
맥이란 사람의 몸안으로부터 혈류(血流)가 나누어져 표피까지 흐르는 것과 같이 땅속의 용의 생기흐름이 나뉘어 지표면 부근에서 흐르는 것이며, 그 형체를 보아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다.
용은 그 고저를 기준으로 농룡(壟龍)과 지룡(支龍), 대소를 기준으로 간룡(幹龍)과 지룡(枝龍), 용의 원근을 기준으로 태조(太祖), 소조(少祖), 부모(父母)로 나눈다. 용의 모습에 따라 정룡(正龍)과 방룡(傍龍), 진룡(眞龍)과 가룡(假龍), 귀룡(貴龍)과 천룡(賤龍)으로 용의 종류가 나누어 진다.
정룡은 바르고 곧게 뻗었으며 중앙에 위치하여 안정되고 조화로운 모습을 가진 산이고, 방룡은 용맥이 편중되어 기울어져 정룡에 대하여 보조하는 역할을 하므로 좋은 형세가 아니다. 진룡은 용세가 장막을 펼친 듯하고 용신이 생기가 있어 수려한 형세를 가진 산을 말하며, 가룡은 형세는 비슷하나 격에 맞지 않아 아름답지 못하다.
용맥이 중앙에서 벗어나지 않고 조화와 균형 속에서 변화와 생기를 띤 산을 귀룡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산을 천룡이라 한다. 또한 용을 길룡과 흉룡으로 구분하여 석산(토양이 없는 산)·단산(산의 맥이 단절되어 있는 산)·괴산(산맥이나 지맥이 지나치게 과한 산)·독산·동산(초목이 자라지 않는 산) 등을 흉룡이라 하여 좋지 않게 생각한다.
용의 세력에 따라 생룡(生龍)·사룡(死龍)·강룡(强龍)·약룡(弱龍)·순룡(順龍)·역룡(逆龍)·진룡(眞龍)·퇴룡(退龍)·복룡(福龍)·병룡(病龍)·겁룡(劫龍)·살룡(殺龍) 등 1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생룡·강룡·순룡·복룡 등 5개는 길하고 나머지 7개는 흉하다.
출처 : ♡ 풍 수 ♡ - blog.naver.com/saju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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