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은 勢, 12운성은 氣입니다.
세력은 격을 규정하지만 기는 그 그릇을 규정합니다.
기는 잘 쓰고 못쓰고 세가 이루어지면 이것을 활용하는데 기가 약하면 간단히 같은 정관격이라도 직위가 달라집니다.
문점자가 “올해 얼마나 벌겠습니까?” 하면 액수는 어떻게 볼까요?
운국상 재의 크기와 운이 어느 정도로 왔는지를 가늠하며 거기서 12운성이 들어갑니다.
수리를 공부 하지 않은 학습자 입장에서는 3년전 보다 2배요, 절반이요 등 구체적 금액은 제시하지 못하겠지만 정도는 감안 하게 됩니다.
여기에 刑沖등으로 가감되고 만인에게 공히 丁亥年이 왔지만 버는 양이나 체감은 팍 틀리다는 것입니다.
ㅁ甲ㅁㅁ
丑申申亥
甲은 申에 절지입니다.
왜 절지? 甲이 申을 봐서 절지,
그렇다면 무엇이 甲을 새로 태어나게 하나? 관이,
무엇이 甲을 죽이려고 하나? 관이,
절지 = 잊혀진다. 절처봉생 = 잊어졌으니 새로 태어난다.
무엇때문에? 관때문에 ㅇㅋ
그 관은? 寅이 刑 치는 관, 丑 : 시지에 있는 관은 입묘할 관 ㅇㅋ??
알분만 알고 모를분은 모르공,
일간의 12운성은 원국 지지에서만 유효. 운간은 운지에서만 유효. 운간의 12운성을 원국 지지로 짚지 않는다.
乙酉年은 운지를 중점으로 乙이 酉를 보니 절지이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이며 사주는 그 시간에 찰나적으로 집어낸 공간, 시간적 결정체입니다.
십이운성을 활용하는 스킬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한 방법으로 용신론이 있고 세운을 보는 시점이 있고 乙酉年과 원국의 申金 사이에 運干 乙木의 태지인 것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세운에서 巳火를 형충회합으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게 아닙니다.
원국의 인성 亥는 午年이 오면 亥와는 刑沖등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午年에 亥水는 태지이고 육해살이라는 작용을 한다. 그렇다면 水源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극명히 들어난다.
알분만 알고, 모를분은 여전히 모르고,
戌土는 단순히 辛 丁 戊 의 집합이 아니라
火가 입고하고, 乙이 입고하고, 다시 水를 열어주고, 金의 여기가 넘어오고 土의 氣가 盡하는 것이 戌입니다.
여기에 사주 원국에 어느 글자가 있느냐에 따라 火의 입고를 막고, 乙木의 입고를 막고, 그러니 한 해에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연법으로도 丙이 戌에 입고됨을 막는 것은 辰이니 辰과 인연하게 됩니다.
수년에 걸쳐 저와 사주답론을 나누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신변상 어느분이라 밝힐 수 없지만 답론 나누는 와중에 설명하신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 올려봤습니다.
한동석님은 “象이란 것은 物이 자체의 내용을 기미로써 표현하는 것이요, 數란 것은 象의 내용을 표현하며 또는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그의 저서에서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12운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운간이 動하려면 운지가 원국의 지지와 형충파해등의 작용이 있어야 각각의 지마다 접목되어서 운간이 動하게 됩니다.
출처 : 12운성의 해법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