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에 아들과 함께 킨텍스 게임박람회에 갔다가

아들 어린이날 선물로 모니터 한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판매자가 마지막 한대남은 제품이라고 해서 사왔는데 집에와서 설치해보니

우측하단이 깨져있더라고요...

아들이 엄청 실망하길래 저는 그럴수 있다며, 교환하면 된다고 하고 월요일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A/S 해주겠다고 보내라고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틀후 연락이 왔는데 교환을 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고객이 설치도중에

인지하지못한 상황에서 깨진것이기 때문에 교환이 안된다고하며, 유상으로 처리하게되면

모니터 한대값이든다고 하길래,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냐며 인지하지못한상황에서

그정도로 깨질정도면 팔면 안되는 제품아니냐고 항의했더니 전세계 모니터가

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ㅠ

소비자 피해보상에 대한 준비가 안돼있냐고 물었더니 저보고 무슨 피해를 봤냐고 하네요 ㅋ

제 입장에선 당일구매해서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불량제품을 받은건데 억울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억울한건 억울한거고 그런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다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길래 너무

화가나서 물건찾으러 간다하고 찾아가서 앞에다 패대기치고 왔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조금 저렴하다고 중소기업제품을 사면 안되겠네요 30만원 술한잔 했다고

생각할라구요ㅎ